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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3주일 사용기 - 주행편

zook 2011. 1. 14. 11:38

작년 12월 말에 모하비를 인수하고 길들이기를 하기 위해서 1000km까지 될 수 있도록 RPM 2,000을 넘기지 않고 살살 운전하고 다녔다. 뭐... 길들이기 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추천하는 방식이 다른데, 요즘 차들은 잘 나와서 1,000km만 길들이기 해줘도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1,000km를 넘긴 그 날. 처음으로 풀악셀을 해봤다.

아...이걸 뭐라 표현해야 하나. 참 좋은데...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

SUV에서 목제낌이 발생할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시트에 몸이 푹 묻힌다. 어떻게 2.2톤짜리가 이런 가속을 낼 수 있는거지? 대단하다. 그리고 기름은 빠른 속도로 사라진다. ㅠㅠ 이것도 대단하다. 하지만 하체가 매우 물렁하고 차고가 높은 편이라 롤링과 피칭이 심해서 고속에서 코너링시 운전자가 매우 불안함을 느낀다. 이것 때문에 많은 모하비 운전자들이 스태빌라이저와 서스팬션을 써드파트 제품으로 교체한다.